무인아이스크림운영(6편) -무인아이스크림 겨울철 비수기 대응방법

 
 

무인아이스크림 가게에 이런것도 파네?!!!

 

무인아이스크림의 최대 비수기라고 하는 11월에 접어들었습니다.  10월 한달동안 매출의 판매비율을 보니 아이스크림 55%, 과자류 35% 문구 등 기타류가 10% 정도 되었습니다. 성수기때 아이스크림의 비율이 70%이상인거에 비하면 날씨가 추워지면서 아이스크림의 판매율은 낮아지고 과자류의 비율은 높아졌습니다. 즉 11월부터 시작되어 2월까지 이어지는 긴 비수기를 대비하여 아이스크림의 판매량을 조금이라도 대체할 수 있는 물건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물품을  소량씩 매입하여 손님들의 반응을 보고 있습니다.마진율을 많이 남기겠다기보다는  손님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판매품목을 늘려보고자 하는 생각으로 테스트 중에 있기때문에 소량씩 입고하고 있습니다.
(안팔릴 경우 제가 먹을 생각으로..ㅎㅎ)

 

첫번째는, 냉동 간식류를 들여놨습니다.
저의 무인아이스크림가게에는 냉장고가 따로 없기 때문에 냉동고 한켠에 자리를 마련하여 냉동만두, 냉동햄버거, 한조각피자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냥 있는 냉동고를 이용하는것이기 때문에 한개를 팔아도 이익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아이스크림 냉동고를 구입하였기때문에 제 마음대로 냉동간식류를 판매할 수 있지만, 냉동고를 무상임대하신분들은 영업사원분들과 협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는, 냉장고도 냉동고도 필요없는 즉석식품 종류를 들여놨습니다.  마침 홈플러스에서 1+1 행사를 하길래 김찌찌게 미역국 등 가장 보편적인것들로 준비를 해보았습니다. 진열한 당일 호박죽이 판매되어 너무너무 기뻤답니다.^^ 

세번째는, 그립톡과 머리끈, 악세사리 등을 소량 입고해놨습니다. 판매량이 많지는 않지만 매출이 저조할때 한번씩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유행이 지나버린것 같지만 얼마전까지 핫했던 당근칼도 들여놓고 유행템이 무엇인지 꾸준히 관심갖고 매입하려고 노력하고있습니다.

오픈 이후 첫 겨울을 맞이하는것이라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서 내년 겨울에는 올해보다 훨씬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으리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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