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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파이프라인 구축

무인아이스크림 오픈 3개월 차 운영기록(feat. 매출 최저 기록)

by 위드아이맘 2023.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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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초에 무인아이스크림 가게를 오픈하고 벌써 3개월이 지나서 3번째 정산을 마쳤습니다.~!! 
결과는 두둥~!!!!!
부업으로,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해서 월 50만원을 목표로 시작했는데 목표액이 높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목표액을 달성하기가 녹록치 않았습니다. 
 
 

오픈 첫 달(비수기 2월)

처음 오픈 한 2월은 오픈준비로 영업일이 짧았지만 그래도 오픈발이 있어서 2월 겨울의 끝자락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목표액 대비 70% 정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3개월 운영동안 최고매출이 2월 오픈발 기간 동안에 나왔던 것을 보면 오픈발이 2월 매출에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비수기 때는 적자만 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에 적은  이익이지만  월급 이외의 돈이 들어온다는 것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무인아이스크림을 오픈할 때는 저처럼 2월, 3월에 오픈하여 오픈발로 비수기를 넘기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오픈 두번째 달(학교 개학시기)

 오픈 두번째 달에는 학교들이 개학을 하여 낮시간동안 학생손님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무인아이스크림 오픈 할 때에 어린이집이 근처에 있어서 미취학 아이들 손님이 많을 것으로 수요예측을 잘못하여 가게 안에는 유아 장난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며칠을 지켜보다 자주 오는 단골 초등학생 손님에게 요즘 아이들의 인기제품 몇 가지를 물어보고 들여놓았습니다. 그중에서 3월 매출을 올려준 것은 중국간식 설곤약과 포켓몬 빵이었습니다. 중국간식은 제가 접해보지 못한 생소한 것이고 포켓몬빵은 인기가 시들해졌을 것 같고 유통기한이 짧아 고민하며 소량 들여놓았는데 2~3일 만에 다 판매가 되어 그 이후 종류도 늘려서 다시 진열해 놓았습니다.

이렇게 몇 번의 포켓몬빵을 사기 위하여 오픈런을 하고 아이들 취향에 맞는 물건을 파악해서 진열해 놓은 결과 3월에는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오픈 세 번째 달(변덕스러운 날씨 4월)

3월이 예년보다 날씨가 따듯해져서 여름이 빨리오나 싶었는데 4월은 계절이 거꾸로 가는 듯싶었습니다. 게다가 비, 강풍, 쌀쌀한 날씨가 변덕스럽게 계속되면서 오픈 이후 49,200원이라는 최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무인아이스크림 매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날씨였고, 그중에서도 비가 오는 날은 매출이 반토막이 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3월의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길 기대했던 4월이었는데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겨우 적자 나지 않은 정도의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최저매출을 찍고 나니 무인아이스크림의 창업에서부터 운영기록, 매출하락 이후 폐업기까지 기록되어 있던 어떤 블로그가 잠시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ㅎㅎ 저 역시 그런 과정을 겪지 않도록 마음을 다잡고 5월에는 최고 매출을 찍을 수 있도록 열심히 뛰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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