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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 할만한 것

[아이와 함께 인사동]아이와 함께 놀거리 많은 인사동 데이트 즐기기

by 위드아이맘 202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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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 인사동]아이와 함께 놀거리 많은 인사동 데이트 즐기기

 

지난 추석 연휴 때 아이와 어디를 갈지 고민하다가 아이에게 추석 분위기도 느끼게 해주고, 역사공부도 할 겸 경복궁, 창경궁 등 고궁을 데려가고 싶었으나, 고궁은 그저 임금님이 살았던 집 정도로만 생각하는 초등 저학년 아이를 데리고 고궁에 가면 입장하자마자 다 봤다고 가자고 할 것 같아서 포기하고 그 근처 인사동에 다녀왔습니다.




 오랫만에 차를 놔두고 지하철을 타고 뚜벅이로 가니, 지하철을 거의 탈 일이 없었던 아이는 간식 가방 하나 챙기고 여행 가는 것 마냥 신나 했습니다. 저희는 종로3가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낙원악기상가 쪽으로 갔는데 나중에 나올 때 보니종각역(3번 출구)이나 이용하시면 더 편하게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아기자기한 한국적인 것이 많은 인사동 거리


인사동 입구에 들어서니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들이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부담 없이 선물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한국적인 것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인사동 거리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좋은 관광지인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는 공깃돌과 공깃돌 주머니를 무척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집에도 공깃돌이 있기는 하지만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 일반적인 공깃돌을 보다가 여러 가지 고운 색깔의 한복 재질로 만들어진 공깃돌과 공깃돌 주머니를 보더니 신기해하며 마음을 빼앗긴 듯 한참을 구경하고 있어서 선물로 하나 사주었습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발견한 추억의 놀거리 " 엿 뽑기"가 보였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는 숫자판에 막대기를 놓고 싶은 곳에 놓고 통에서 숫자가 쓰여있는 종이를 뽑은 후 막대기 놓은 숫자와 맞으면 칼이나 거북선 등 여러 가지 모양의 엿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숫자판에 막대기 놓는 것까지는 똑같은데 종이뽑기 대신 다트를 돌려서 숫자를 맞추는 것으로 변경되었더라구요~ 아이와 엿 뽑기 도전했는데 꽝이 나와서 아이는 실망했지만 다행히 곧 서비스로 주시는 엿을 받고 다시 싱글벙글했답니다.

인사동 중간쯤에 있는 인사동 핫플레이스 쌈지길입니다. 쌈지길은 도로나 길 이름이 아닌 건물의 이름인데요,  도자, 섬유, 목공예 등 다양한 공예품과 작가들의 아트상품을 만날 수 있는 공예·디자인 전문 쇼핑몰입니다.


 



 눈에 띄는 독특한 건물구조에 여러 가지 소품 파는 곳과 체험공방이 많다고 해서 집에서부터 아이와 어떤 체험을 할지 기대하고 갔는데 제가 방문한 날이 추석 당일이어서 그런지 문을 닫아서 구경할 수가 없었답니다. 아쉬운 대로 사진만 몇 장 담아왔습니다. 미니어처 만들기, 오르골, 팔찌 만들기, 향초 만들기, 핸드폰케이스만들기, 도자그림 그리기 등 정말 다양한 체험공방이 많았는데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구경도 하고, 아이가 하고 싶었던 한지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을 해볼 예정입니다.
체험을 못해서 실망하고 있었는데 추석이라고 이쁜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나들이 나온 강아지를 보니 너무 귀여워서 기분이 다시 좋아졌답니다.




 인사동을 거닐다 보니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이름의 가게 간판들이 모두 한글로 되어 있어서 색다르게 보였습니다. 아마도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어서 한국적인 것을 나타내기 위한 정책이 아닌가 생각을 해봤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STARBUCKS 맞습니다~^^한글로 써놓으니 다르게 보이지요?

쌈지길 이외에도 다양한 미션들을 하며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다이나믹메이즈」, 매직아트처럼 착시효과를 이용하여 다양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박물관은 살아있다」 등  유료로 즐길 수 있는 실내 체험공간도 있으며, 다양한 전시회와 볼거리가 많이 있으니  아이와 함께해도 재밌고, 연인과 함께 해도 즐길거리가 많은 인사동에서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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