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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파이프라인 구축

[무인아이스크림 창업도전(3편)]상가 철거부터 오픈까지 5일~!! (1일차-전기공사 등)

by 위드아이맘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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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인아이스크림 오픈 준비 순서
상가계약→사업자등록→키오스크 선정→신용카드 가맹점 신청 →레이아웃(배치도)작성→기존상가 철거(필요시)→전기공사(차단기 설치 및 콘센트 작업)→ 자동문(논스톱힌지)간판 인터넷 설치→매대(진열대) 설치→ 키오스크 설치→CCTV설치→초도물품(과자 및 완구) 진열→냉동고 및 아이스크림 입고→기타 물품구매

 

상가 계약이후 잔금을 치르고 본격적으로 무인아이스크림 오픈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제가 잔금 이후 5일 만에 무인아이스크림 가게를 오픈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계약 이후 잔금까지 한 달 반정도의 기나긴 시간이 있었기에 가능했답니다. 1월 초에 사업자 등록을 마친 후 철거업체, 키오스크 업체, 진열대 업체 기타 등등 여러 필요업체들과 오픈예정 3주 전에 미리 일정조율을 해놨습니다. 업체들도 각각 일정이 다 있어서 나의 일정에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초단기간에 오픈을 원하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업체들과 컨택하여 일정을 조율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상가 크기에 맞춰 냉동고 및 진열대를 어떻게 배치할지 고민하며 미리 레이아웃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 냉동고 배치를 위한 레이아웃 ≫

 
 
1. (1일차 작업 1-1) 기존상가 철거(필요시) 및 인테리어

새 건물이나 공실을 임대하셨다면 필요 없는 작업이지만 저의 경우에는 기존 업체가 영업 중이었던 경우라서 철거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기존 업체는 인테리어 업체로 전시용 싱크대와 가벽정도 철거하면 되는 상황이어서 큰 비용과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철거를 하고 나니 상가 내부 상태가 깨끗한 편이었고 벽은 어차피 진열대로 가려질 거라서 철거 외에 별도의 인테리어는 하지 않았습니다. 공실이 아닌 상가를 임대하실 때 철거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도 고려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철거 전 사진 1≫

≪ 철거 전 사진 2 ≫
 


2. (1일차 작업 1-2)전기공사(차단기 설치 및 콘센트 작업)

대부분의 상가는 기본계약전력이 상업용 5KW로 되어있으나, 저의 상가처럼 평수가 작거나(6평) 전기를 많이 쓰지 않는 상가의 경우는 요금 절감을 위하여 주택용 3KW로 되어있는 경우도 있으니, 전기 고객번호나 계량기 번호로 한전에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주택용으로 되어있다고 하더라도 한전에 상업용으로 전환신청을 하면 별도의 비용 없이 5KW까지는 당일날 처리를 해줍니다. 저는 냉동고가 5개로 별도의 승압이 필요하진 않을 것 같아서 일단 전기승압공사는 하지 않고 차단기와 콘센트만 추가 설치 하였습니다. 차단기는 냉동고 한대당 한 개 연결하면 좋다고 하지만 비용문제가 발생하므로 저는 냉동고 두대당 하나의 차단기를 설치하였고 아이스크림가게 오픈전에 한전에 전기사용변경신청을 하여서 명의변경, 상업용 전기변경, 24시간 예외업종신고를 한꺼번에 하였습니다. 또한 조명은 요즘에는 무인아이스크림 가게들은 레일조명을 많이 설치하지만, 이 또한 미터당 얼마씩 설치비가 추가되어 깔끔하고 밝은 LED 전구 일자형과 십자형으로 설치하여 비용을 절감하였습니다.



3. (1일차작업1-3) 논스톱힌지 설치

무인아이스크림 가게는 여름철에 24시간 에어컨을 가동하기 때문에 냉기가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일반 출입문의 경우에는 손님들이 나가실 때 문을 안 닫고 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문을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동문의 경우에는 설치비용이 대략 150~200만 원 정도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비용으로 창업하고자 하는 저는 자동문 대신 논스톱힌지를 설치하였습니다. 논스톱힌지는 문을 열고 닫을 때 문을 손으로 놓으면 자동으로 닫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제가 임대한 상가의 경우 상가 출입문이 일반적인 상가에 있는 유리문이 아니라 아래쪽이 인테리어가 되어있는 나무문(?)이어서 논스톱힌지를 설치할 수 없어서 문 자체를 강화유리문으로 교체해야 했습니다.

 

4.(1일 차작업 1-4) 간판 및 전면 시트지 작업

간판과 시트지 작업은 원래 2일 차 작업계획이었는데 사장님께서 미리가도 되냐고 하셔서 1일 차에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간판작업을 먼저 해놓으니 지나다니는 사람들에게 광고 효과가 있어서 오히려 더 좋았습니다. 간판은 기본 LED간판에 간판타이머를 부착하여 일정시간이 되면 불빛이 온오프 되도록 설정하였고, 오픈전이지만 간판설치한 날부터 간판에 불이 켜지도록 하여 아이스크림 가게임을 홍보하였습니다. 간판은 문제없이 잘 설치했는데 사진에 전면 유리 한쪽이 불투명한게 보이시나요? 닦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이중유리의 유리와 유리사이에 실리콘이 오래되면서 그 안으로 습기가 들어간것이라고 하는데요, 이것은 닦을 수 없고 유리를 교체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전면 시트지를 최소한으로만 해서 내부가 잘 보이도록 하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이 시트지로 가리는수밖에 없었습니다.
 

 

 


철거부터 간판까지 1일차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정신없이 일을 하다 보니 사진 찍을 시간이 없어서 중간중간 작업과정 사진이 빠져있네요. 여러 가지 작업이 많이 이루어졌지만 밖에서 하는 작업과 안에서 하는 작업들로 나누어서 최대한 작업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무인아이스크림 창업의 장점인 소자본 창업을 위하여 인테리어는 최소한으로 꼭 필요한 것만 하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무인아이스크림 가게에서 가장 중요한 매대설치가 포함된 2일 차 작업에 대하여 글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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