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가보고 싶었지만 너무 멀어서 매번 망설였던 여수여행~~
이번에는 큰맘 먹고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자차로 5시간 30분에 걸쳐 도착한 여수~
첫번째 코스로 딸아이가 너무너무 하고 싶어 했던 엄마와 2인용 자전거 타기~~
오동도 입구 앞에있는 자전거 대여점에서 2인용 자전거를 대여해서 딸아이와 오동도를 시원하게 달려보았습니다.
※ 자전거 대여 요금
- 1시간 기준 1인용 : 5,000원 / 2인용 : 10,000원
처음에는 1시간이면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동도가 큰 섬은 아니라서 1시간 자전거 타니 딱 적당했던 것 같아요~
오동도에는 자전거 도로가 설치 되어있었는데 도로 폭이 좁아서 양방향 자전거가 만나게 되면 어느 한쪽이 잠시 멈추거나 아니면 약간의 자전거 타는 스킬이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두번째 코스로 여수여행의 필수코스인 해상케이블카를 타러 갔습니다.
돌산 놀아 정류장에서 탑승하여 오동도 앞 자산탑승장까지 가는 왕복 코스이며, 네이버로 예약하면 천 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 가능합니다.
단, 네이버 예약은 당일구매는 이용불가하고 반드시 하루전에는 예약을 해야 합니다.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47475/items/5140884?area=plt
매표소나 무인발매기를 이용하여 발권을 하고 나면 대기번호가 나오고 대기장소 가운데에 앞으로 대기시간과 탑승가능한 대기번호가 표시됩니다.
방송으로도 계속 안내가 되니 귀 기울이셨다가 대기번호가 됐을 때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고고~~
케이블카는 일반캐빈과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있는 크리스탈 캐빈이 있는데 제가 갔을때는 크리스탈 캐빈은 대기시간이 두 배 더 길었습니다.
케이블카 반려동물 동반 탑승조건도 있으니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케이블카는 오동도를 먼저 돌아보고 자산탑승장에서 놀아 정류장 코스로 케이블카를 타고 좋고, 놀아 정류장에서 탑승 후 자산탑승에서 하차하여 오동도를 돌아볼 수도 있으니 여행 동선에 맞게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녁노을이 하늘을 점점 붉게 만드는 모습을 케이블카에서 바라보니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케이블카는 여수 필수 코스인 만큼 낮에도 사람이 많았지만 저녁노을과 여수 야경을 보기 위해서 밤에 이용하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케이블카 이용 후 여수돌문어삼합과 디저트로 돌문어 빵을 맛있게 먹고 여수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여수 밤바다 앞에 있는 가게들은 가격이나 메뉴가 거의 비슷했고 아이들을 위한 메뉴는 거의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그 흔한 계란말이나 돈가스 같은 것도 거의 없더라고요,,ㅠㅠ
저희 아이는 매운 것을 못 먹는 아이라 아이주먹밥을 따로 판매하고 있는 집을 겨우 찾아서 기대하지 않고 들어갔는데 낭만 가득한 문구가 새겨진 버섯과 깃발이 센스가 있었고 직원들도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돌문어삼합을 맛있게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디저트로 돌문어 빵까지 맛있게 먹고 여수여행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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