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난장］전주 한옥마을의 새로운 명소, 체험형 추억 박물관 「전주 난장」

［전주 난장］전주 한옥마을의 새로운 명소, 체험형 추억 박물관 「전주 난장」

 

 

전주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강력한 한파와 폭설이 예보되어있어서 급하게 실내 갈만한 곳을 알아보다가 발견한 전주 난장~!!
별 기대없이 방문하였는데 전주 여행의 메인이 될 만큼 재미있었습니다.

 

 

전주 난장은 25년간의 자료수집과 3년간의 공사를 거쳐 2019년에 개관을 했다고 하는데요,
학교 체험, 만화방 체험, 오락실 체험, 고고장 체험, 전통놀이 체험, 군대 체험 등 세부적으로는 70여 가지의 볼거리, 체험거리가 정말 알차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실제로 입구부터 들어가며 구경을 시작했는데 이제 거의 끝나가겠지 생각했던 지점에 "여기가 1/3 지점입니다"라는 안내 팻말을 보았답니다~^^

 

 

 

난장 입구를 들어가면 가장 먼저 버스 안내 언니가 손님들을 맞아줍니다.

그 앞으로는 동네 구멍가게에서 팔았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맛소금과 미원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상표 디자인을 하고 있네요~

옛날에는 슈퍼가 아니라 ㅇㅇ 상회라고 부른듯 합니다.

 

 

 

 

 

 

그 다음으로 있었던 것은 학교 체험이었습니다.
풍금, 난로 위에 도시락, 타자기 등 옛날 학교 교실의 모습을 재현해놓았는데, 풍금도 연주해보고 칠판에 떠 든 친구 이름도 적어보며 아이에게 추억 이야기를 해주었답니다.

 

 

 

 

 

 

 

학교체험 다음으로 이어지는 곳은 옛날 문구점인데요, 요즘의 문구점과는 많이 다른 느낌입니다.
요즘에는 학교에서 웬만한 준비물은 무상 교부하기 때문에 문구점에서 준비물 살 일이 별로 없지만, 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아침마다 준비물 사는 학생들로 항상 붐볐었답니다.
사진 속에 전기 실험키트가 보이시나요?
초등학교 때 집게 전선처럼 생긴 것을 잘 연결해서 전구에 불이 들어오게 하는 실험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고고장에서는 DJ 도 되어 보았구요, 장터체험도 해보았습니다.

국수를 파는 주인할머니가 조금은 무서운 마귀할멈처럼 보이기도 하네요~

오락실은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가장 인기가 많았던 곳으로, 특히나 어른들은 엄마한테 혼 좀 났던 경험을 살려서 실력 발휘하며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했습니다.^^

 

 

이밖에도 전통놀이, 기차역, 방앗간, 옛날 살림집, 우물 체험 등 여러 가지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으니, 전주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즐거운 추억여행이 될 수 있는 전주 난장 한번 들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