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매운 잡채]국물 있는 군산 매운 잡채 만들기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저녁, 밥보다는 뭔가 매콤한 게 먹고 싶어서 당면을 이용한 매운잡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매운잡채는 제가 어렸을 때 군산에서 엄마 따라 시장 갔을 때 가끔 먹었던 음식인데 어른이 되고 군산을 떠나오면서 추억의 음식이 되어 자주 생각이 나는 음식입니다. 가끔 기회가 될 때 군산에 갔을 때 한 번씩 먹고는 하는데 저희 남편 역시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매운잡채는 예전에 TV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서 군산 여행하는 방송에서 소개 된 이후로 많은 분들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매운잡채 밀키트나 택배 배송으로 판매하는 곳이 있는 것 보면 매운잡채를 즐기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기본재료 당면과 어묵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군산매운잡채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재료(2인분)
- 당면(손으로 잡았을때 동전 100원 정도 크기), 양파, 당근, 대파. 사각어묵 1장(필수)
( ※시금치는 선택 재료이지만 넣게 되면 5배는 맛있어집니다.)
※ 양념
- 고춧가루 1숟가락, 고추장 1숟가락, 간장 3숟가락, 설탕 1숟가락, 물엿 1숟가락, 마늘 1숟가락, 물 2컵 반
저의 요리는 미리미리 메뉴를 선택하고 그것에 맞춰 재료를 준비하고 하는 레시피가 아니라 그때그때 냉장고 문을 열어보고 있는 재료를 활용하는 일상 요리라서 재료가 간단한데 오늘은 항상 집에 있던 양파마저 없어서 과감히 양파를 패스했습니다. 그래서 당면, 당근, 사각어묵, 대파 정도만 넣었는데도 맛있게 만들어졌답니다.
첫 번째, 당면의 분량은 손으로 잡았을 때 동전 100원 정도의 크기만큼 준비하여 물에 30분 정도 불려준 다음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두 번째, 당근, 어묵, 대파를 채 썰어서 준비하고, 고춧가루(1), 고추장(1), 간장(3), 설탕(1), 물엿(1), 마늘(1), 물(2컵 반)을 넣고 끓여줍니다.
세 번째, 양념이 끓어오르면 물에 불린 당면과 준비된 야채를 같이 넣고 처음에는 센불에서 끓여주고 국물이 끓기시작하면 약불에서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끓여줍니다. 시금치를 넣어주면 매운잡채의 맛이 훨씬 더 맛있어지는데 요즘 시금치 한단에 5천원정도 해서 너무 비싼재료가 되어버려서 넣지 않았습니다. 시금치를 넣으실 분들은 매운잡채 국물이 자작자작 해지면 맨 마지막에 불을끈 후 넣어주시면 됩니다. 국물은 처음에는 많아보이지만 당면이 물을 빠르게 흡수하고, 나중에 그릇에 담았을때도 먹으면서 국물이 금방 없어지기 때문에 국물은 여유있게 남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릇에 담아주면 맛있는 매운잡채 완성입니다.
당면, 어묵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맛있는 매운잡채 한번 만들어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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